3월의 정리

3월의 정리

오늘은 3월 31일.

내 생일이자 3월의 마지막 날이다.

지난 한 달을 되돌아보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 책상 앞에 앉았다.

첫 째주 주말엔 전담 육아를 했고 평일엔 부품대리점에서 매출,재고 현황을 분석했으며

둘째 주에는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받고 주말엔 결혼식과 도서관을 다녀왔다.

셋째 주에는 악성 채무자 회사에 찾아가 밀린 부품 대금을 받고 수원시 참여예산 홍보 인터뷰에 참여했으며,

오랜만에 동광원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넷째 주에는 거래처 사장님 자제분 결혼식을 다녀왔고 에스쓰리아카데미 대표님과 미팅하며 컨텐츠 이슈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그리고 3월 29일부터 오늘까지 우리 가족과 처갓집에서 2박 3일 동안

넘치는 사랑과 축하를 받았다.

내가 하는 일이 한 가지가 아닌 두 가지를 한다는 것, 그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고 체력적으로 힘도 들지만

그 모든 일은 선택한 것은 나이기에 오늘은 끝으로 밖에 일을 가족들과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표하거나 힘든 내색 하지 말자.

내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기에... 나를 다독이며 가족을 지켜가자.

집과 가족은 휴식처이다, 일터로 만들지 말자..